게다가 S22 울트라를 48개월 할부로 들어갔는데 24개월만 쓰고 나머지는 반납하면서 보장을 받는다면
휴대폰을 반 값에 사는 것이 맞지 않은가?ㅎㅎ
그렇다면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단점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중고폰 반납 조건은 이런 사람에게 좋다!
만약 본인이 휴대폰을 무조건 2년마다 최신 플래그십으로 교체를 해야 하는 성격이다? 그렇다면 중고폰 반납 조건을 권유한다. 어차피 2년마다 반납을 하면서 최신폰을 사용한다면 나쁠 것 없는 조건이다. 자, 중고폰 반납 조건의 장점은 이게 끝이다. 이제 단점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중고폰 반납 조건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1. 반납 조건으로 가입한 뒤에 반납을 하면서 다음 휴대폰 변경할 때 통신사를 옮길 수 없다. -SK--> SK , KT--> KT , LG--> LG 가 아니면 권리실행을 할 수가 없다.
2. 반납하면서 휴대폰 변경할 때 무조건 동일한 제조사의 휴대폰을 구매해야 한다. -이 말은 갤럭시--> 갤럭시 , 아이폰--> 아이폰으로만 변경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3. 중고폰 반납에 대한 월 이용료가 발생한다. -중고폰 반납 조건으로 개통을 하면 월에 이용료가 발생한다. 여기서 이미 사실상 반값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4. 정~~ 말 깨끗하게 써야 한다. -휴대폰을 깨끗하게 쓰지 않으면 반납을 하게 되었을 때, 남은 개월 수에 대한 할부금을 보장받아야 하는데, 흠집이 많거나 파손이 있으면 금액에서 차감을 당하게 된다. (SK 같은 경우에는 파손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다시 돌려보낸다. 수리를 해서 반납해야 한다. 그럼 수리비용도 들어가고 사실상 반값에 이용한다는 말은 멀어진다)
5. 얼른 반납해야 한다. - 예를 들어서 24개월을 이용하고 25개월 차에 반납을 해야 한다면, 반납이 늦어질수록 한 달마다 금액이 차감된다.
6. 남은 개월 수에 대한 할부금을 100% 보장해줄지 모른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휴대폰도 깨끗한 거 같은데, 반납했을 때 남은 개월 수에 대한 할부금이 100% 보장되지 않고, 차액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 경우에는 남은 차액을 본인이 부담하거나, 판매점에서 부담해주기도 한다.
반납 조건으로 가입하면 반납을 꼭 해야 하나??
사실 반납 조건으로 가입한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부분인 것 같다. 반납조건으로 가입했다고 해서 꼭 반납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반납 조건은 일종의 부가서비스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예를 들어 내가 반납 조건으로 가입을 하고 24개월을 사용했다. 그렇다면 25개월 차에 휴대폰 변경을 희망할 때 꼭 반납을 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보장받기로 한 뒤에 24개월에 대한 할부금을 내가 부담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납을 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고, 휴대폰을 변경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얼른 반납 조건부터 해지하는 것이 좋다. 월 이용료가 계속 부과되기 때문이다. 또, 반납을 하지 않고 변경을 하려면 남은 할부기간 동안 계속 사용을 하거나, 전 단말기를 판매하면서 메꾸는 게 좋다. 대게 반납 조건으로 가입한 사람들은 남은 할부금이 많이 남았을 테니까..
<마무리> 오늘은 반납 조건에 대해 알아봤다. 장점이 분명 있지만, 단점이 너무 많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반납 조건으로 가입했다고 해서 꼭 반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걱정은 너무 안 해도 될 것 같다. 계속 사용하거나, 반납을 하지 않고 남은 할부금을 본인이 부담한다면 그 단말기는 온전히 본인 것이 되는 것이다. 판매점에서 대리점에서 권유했을 때 바로 혹하지 말고, 본인에게 장점으로 작용할지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고 개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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