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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꿀팁/통신팁

통신사 카드 할인 제휴카드 & 청구할인카드 장단점 차이점 알아보기

by 1%퓨밀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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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판매점이나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구매&개통하실 때 카드 할인에 대해 들어 보시거나 카드를 발급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휴대폰 매장에서 카드를 권유하면 무조건 좋지 않은 권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휴카드 또는 청구할인 카드를 잘 활용한다면 본인한테 득이 될 수 있죠. 단 이 카드 할인을 판매점이나 대리점에서 해주는 할인이라고 생각하면 큰일입니다 ㅎㅎ 카드사에서 해주는 할인이고 내가 발급받고 카드 실적 또한 매 달 채워야만 할인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내 돈 내산(?)이라고 생각해주시는 것이 편할 것 같네요. 그렇다면, 휴대폰을 개통할 때 카드를 발급받아서 실적을 채우면 할인이 되는 것 까지는 알겠는데, 제휴카드, 라이트 할부카드, 청구할인 카드, 슈퍼 할부카드 등 카드의 종류가 많아서 뭐가 뭔지 헷갈리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카드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볼까요?

 

제휴카드, 라이트 할부 카드, 슈퍼 할부 카드

우선 제휴카드, 라이트할부 카드, 슈퍼 할부 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칭이 다양해서 헷갈리실 수도 있지만 사실 모두 같은 종류의 카드이며, 통신사마다 명칭만 조금씩 다를 뿐입니다. SK는 라이트 할부, KT는 슈퍼 할부, LG유플러스는 제휴카드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모두 요금(월정액)에서 할인을 받는 것이 아닌 단말기 할인을 받는 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명칭을 통일하여 '제휴카드'라고 하겠습니다. 제휴카드는 휴대폰을 개통하고 나서 특정 카드사의 신용카드를 신규 또는 교체발급을 받은 후에 선결제를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서 출고가 100만원의 아이폰을 구매를 하고 나서 매 달 30만원씩 실적을 채웠을 때 2만원씩 할인을 받는 신한카드를 발급받았다고 가정합시다.카드를 발급 받고 통신사에 할인 등록을 하게 되면, 그 신한카드로 48만원(2만원 X 24개월)을 선결제를 하는 것입니다. 48만원을 24개월로 선결제를 함으로써, 매 달 2만 원씩 먼저 빠져나가게 되는 거죠. 그리고 그 달에 실적 30만원을 채울 경우에 실제로 2만원은 카드 대금에서 차감이 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만원이 먼저 빠져나가지만 실적을 채우면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네요)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을까요? 아이폰 할부원금 100만원 중 해당 카드로 48만원을 24개월로 선결제를 하고, 24개월 동안 매 달 30만원씩 실적을 채우면 48만원은 다시 돌려받는 거죠.' 24개월 동안 카드의 노예가 되는 것 같아서 싫다'라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쓰는 카드 할인받으면 좋지'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네요 ㅎㅎ 그럼 다음으로 청구할인 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구할인카드(요금할인 카드)

이번에는 청구할인카드, 즉 요금할인 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제휴카드는 단말기 할인을 받는 카드이며, 선결제가 된다라고 보시면 되고요. 청구할인 카드의 경우에는 단말기 할인이 아닌 월정액에서 매 달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이며, 선결제 방식이 아닌 실적을 채우는 달에는 할인을 받고, 실적을 채우지 못한 달에는 할인을 못 받는 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제휴카드에 비해 자유로운 느낌이죠. 카드를 등록하는 방식도 간단합니다. 단말기 금액을 선결제를 하는 제휴카드는 선결제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개통 후 2주~한 달 (통신사마다 상이) 안에 꼭 등록을 해야 합니다. 반면에 청구할인 카드는 개통 후 시간이 많이 흘러도 카드를 발급받고 해당 카드로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만 걸어두면 할인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제휴카드에 비해 간단하며, 카드의 노예가 된다는 느낌도 덜 받으실 수 있죠.

 

그런데 왜, 청구할인 카드가 아닌 제휴카드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제휴카드와 청구할인 카드 중 어떤 카드가 좋을까요? 이 고민은 굉장히 간단히 해결이 됩니다. 할인을 많이 해주는 카드로 발급 받으시고 실적을 채우시면 됩니다. 그런데 할인율은 사실 거의 비슷비슷한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그렇다면 왜 제휴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휴대폰 판매점이나 대리점에서 제휴카드를 권하기 때문입니다. 휴대폰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이 왔을 때 단말기 할부금에 제휴카드를 넣고 할부원금을 굉장히 저렴하게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휴대폰 매장에서는 본인들이 단말기 할인을 덜 넣어줘도 할부원금이 저렴해 보이기 때문에 제휴카드를 많이 권유하는데요. 사실, 제휴카드를 발급받고 실적을 채우면서 할인을 받는 것이 무조건 손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때 조심하셔야 할 것은 제휴카드 할인을 제외하고, 공시 지원금을 제외한 판매점에서 주는 할인을 잘 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단순히 공시 지원금과 제휴카드 할인이 적용된 단말기 할부원금만 보고 혹해서 넘어가시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ㅎㅎ

 

끝으로..

제휴카드와 청구할인 카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도움이 좀 되셨을까요? 사실 제휴할인 카드도 선결제가 될 뿐이지, 실적을 채운 달에는 할인을 받고, 못 채운 달에는 할인을 못 받는 청구할인 카드와 비슷한 맥락이긴 합니다. 그래서 매 달 바뀌는 카드사의 프로모션을 잘 비교해 보신 후에 매 달 채워야 하는 실적 대비 할인율이 높은 카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연회비나 카드사의 부가적인 혜택들도 꼼꼼하게 비교해 보시는 게 좋겠죠? 카드 실적도 포함, 미포함 목록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어떤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학원비, 보험비 등을 실적으로 인정해 주는 반면, 어떤 카드는 그렇지 않죠. 그래서 이 부분도 카드마다 잘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11월도 좋은 출발 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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