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올해 단풍 즐기고 계신가요? 저는 일이 바빠서 올 해는 단풍구경 한 번 제대로 못 가볼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차로 이동하거나, 도보로 어딘가로 이동할 때 주변 풍경을 보면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가을이 짧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기간이라고 생각해요. 여름에는 아침저녁으로 밝고 신나는, 여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경쾌한 음악을 듣다가 날이 쌀쌀해지면 그런 음악들 보다는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이 듣고 싶어질 때가 많죠. 출근할 때나 퇴근할 때 신나는 노래보다는 발라드나 잔잔한 팝송을 많이 듣게 되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들은 가을이 되면 꼭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는 곡들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제가 가을에 어울리는 특히 단풍을 즐기면서 드라이브할 때 딱 어울리는 노래 다섯 가지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오늘도 역시 주관적인 의견이 100% 들어가 있는 포스팅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고, 추천드린 노래들을 한 번씩은 들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을 단풍 구경하며 드라이브 할 때 필수로 들어야 하는 노래 TOP5
5. Leave Your Life - Ed Sheeran
우선 첫 번째 추천 곡은 에드 시런의 'Leave Your Life'라는 곡입니다. 에드 시런의 거의 모든 곡을 좋아하는 제가 유독 가을에 많이 듣게 된 노래인데요. 이 노래를 우연히 제주도 여행 때 들었다가 푹 빠지게 되었네요..ㅎㅎ21년 10월에 발매된 곡이라서 가을에 들은 건 작년이랑 올해뿐인데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몇 년 동안 가을마다 들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곡은 가을뿐만 아니라 어느 계절이든 드라이브를 할 때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제주도의 나무가 많은 도로를 달릴 때 들으면 정말 좋습니다. 꼭 한 번 들어보세요!
4. 중독된 사랑 - 조장혁
너무 유명한 곡이죠..근데 사실 젊은 세대의 독자분들은 모르시는 분들도 꽤나 많이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추천드리게 되었습니다. 20대 후반인 저도 차에서 이 노래가 나오면 무슨 노래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꽤 있거든요 ㅎㅎ.. 특히 이 곡은 도입부가 너무 가을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단풍길이 아니어도 맑은 가을 하늘, 적당히 쌀쌀한 날씨에 산책하거나 드라이브할 때 들으면 가을 분위기가 확 나는 것 같기도 하면서, 쓸쓸했던 저를 더 쓸쓸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죠..ㅎㅎ
3. 영원 - 스카이
3번째 추천드릴 곡은 스카이(故 최진영)의 '영원' 입니다. 도입부가 가을과 어울린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왠지 모르게 가을이 되면 이 노래가 항상 떠오르더라고요. 워낙 어린 시절부터 많이 듣기도 하고, 너무 목소리가 좋은 안타까운 가수가 불렀기에 쓸쓸한 가을이 되면 더욱이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영원'이라는 곡은 스카이의 대표곡이기도 해서 아실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독된 사랑'과 마찬가지로 젊은 세대의 분들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요즘 같은 날씨에 들으면 정말 분위기 있는 곡이라 한 번쯤은 꼭 들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노래방에서 부르기에도 굉장히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 ㅎㅎ
2. 연가- 임도혁
임도혁이라는 가수를 기억하시나요?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슈퍼스타 K 시즌6에 참가하여 정말 깊은 인상을 우리에게 남겨주었던 가수인데요. 저는 그때 이 분의 노래를 듣고 꾸준히 찾아 듣고 있습니다. 특히 '연가'라는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특히 이 곡은 '마크툽'이 작사 작곡을 한 곡을 임도혁의 목소리로 풀어낸 곡이라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특유의 호소력 짙고 애절한 목소리가 유난히 가을이라는 계절에 저의 감성을 자극하더라고요.. 이 노래도 안 들어본 사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 Delicate - Damian Rice
얼마 전에 '쌀 아저씨' 데미안 라이스에 대한 포스팅을 따로 했었는데 오늘 가을 노래 추천 포스팅에도 어김없이 등장하셨습니다. 아무래도 가을 하면 빼놓을 수가 없는 싱어송 라이터다 보니.... 'Delicate'라는 곡은 비긴 어게인에서 김필 님이 부르시기도 하셨고, 국내 감성 아티스트 로이킴님도 불렀다 보니 국내에서도 꽤 인지도가 높은 곡인데요. 다른 가수분들이 리메이크 버젼도 워낙 좋지만 아무래도 데미안 라이스의 노래는 원조를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하지만 김필님 버전은 특히 좋아서 원곡이랑 번갈아 가면서 듣고 있네요..ㅎㅎ 만약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시련을 겪으셨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다른 데미안 라이스의 노래들도 꼭 들어보세요. 위로가 되어줌과 동시에 속 시원하게 눈물을 펑펑 흘리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끝으로
오늘은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필수로 들어야 하는 노래 다섯 곡을 추천드렸는데요. 어떻게 보면 이미 유명한 곡들이지만 누군가는 처음 들어볼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하여 추천드려봤습니다. 즐겁게 단풍놀이 갈 때 듣기 좋은 곡도 있는 반면에 정말 쓸쓸할 때 위로가 돼줄 수 있는 노래도 있습니다. 가을에 특히 음악과 책만큼 마음의 위로가 되는 매체도 없다고 생각해요. 오늘 추천드린 곡과 함께 행복한 11월이 시작되길 바라고, 남은 한 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포스팅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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