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토요일 나와 여자친구는 도봉에 숙소를 잡고 버스를 이용해 공릉에 야키토리 맛집을 가기로 했으나, 나의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그냥 숙소 근처 이자카야로 향했다 ㅎㅎ 장염에 걸린 터라 사실 이마저도 가면 안됐었지만 점점 괜찮아지기도 했고,, 토요일을 그냥 보낼 수는 없었다..ㅎㅎ 숙소를 도봉 <호텔베이204>로 잡고 검색을 한 결과, <고메즈>라는 괜찮아 보이는 이자카야를 찾았다. 시간은 어느덧 저녁 7시를 향하고 있었고, 9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서둘렀다. 지도상으로 가까워 보여서 걸어갔는데, 버스를 탈 걸 그랬다 ㅎㅎ 걸어가기에 무리가 있는 거리는 아니지만, 컨디션이 안 좋아서 힘들었나 보다..ㅎㅎ
<고메즈의 위치 ↓↓↓>
<고메즈>는 번화가들 사이가 아닌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도보로 갔는데, 차를 가지고 간다면 근처에 능력껏 주차를 해야할 것 같았다 ㅎㅎ 주차장이 따로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외관은 주변에 비해 상당히 눈에 띈다 ㅎㅎ 살짝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밖에서 보면 사람들이 없는 것처럼 보였는데 들어가 보니 거의 만석..ㄷㄷ 조금만 늦었으면 못 갈 뻔했다 ㅎㅎ
인기 메뉴를 그려놓은 귀여운 메뉴판도 눈에 띄고 ㅎㅎ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예상과 다르게 손님들이 많아서 놀랐다 ㅎㅎ 가게가 작은 편이기는 하지만 마지막 테이블에 우리가 착석하고 나서도 손님들이 계속 오는 것을 보니 맛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ㅎㅎ
이제는 일사이 되어버린 큐알코드 또는 안심콜.. 안심콜이 편하긴 한 것 같다..ㅎㅎ
우리는 딱 한자리 남아있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 없이 창가 쪽에 앉게 되었다 ㅎㅎ 앉아보니 굉장히 괜찮은 자리인데 인기가 왜 없었지..? 아무래도 마주 보는 테이블이 아니어서 그랬던 것 같다 ㅎㅎ
앉자마자 배가 고파서 메뉴판을 살폈다. 장염이 완전히 낫지 않아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됐으나, 메뉴판을 보다보니 그런 건 신경 쓰지 않고 먹고 싶은 걸 골랐다 ㅎㅎ '토마토 홍합 스튜'와 '오코노미야끼'!!
그리고 봄베이 하이볼 한 잔과 산토리 하이볼 한 잔을 주문했다 ㅎㅎ
우선 '토마토 홍합스튜'를 위한 =세팅을 먼저 해주셨고,
하이볼이 금방 나왔다 ㅎㅎ 여자친구는 산토리를 먹고 나는 봄베이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위스키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나는 봄베이 하이볼을 마셨다 ㅎㅎ 장염을 의식하며 한 입씩 천천히...
주문한 두 메뉴 중에 '토마토 홍합스튜'가 먼저 나왔다 ㅎㅎ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다..!
나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었고, 약간... 유럽의 매운탕이라고 해야 하나..?ㅎㅎ 우리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 나쵸는 어울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ㅎㅎ 그래도 굿굿!
이어서 나온 '오코노미야끼' 비주얼이 대박...ㅎㅎ
'오코노미야끼'는 맛있었지만 사실 우리가 다 아는 그 맛이다 ㅎㅎ 그 맛이 맛있어서 먹는 거니까..! ㅎㅎ
살짝 매콤한 스튜와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니까 조합이 괜찮았던 것 같다 ㅎㅎ
컨디션만 좋았으면 소주를 시켜서 계속 마시고 싶었지만 이렇게 메뉴 두 개와 하이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토마토 홍합 스튜' + '오코노미야끼' + 하이볼 3잔의 가격은 총 5만 2천원!
이자카야이다 보니까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메뉴의 퀄리티들을 보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ㅎㅎ
충분히 맛있게 먹었고, 만족스러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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