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공릉 카페 메모아를 가본 뒤 '공트럴파크'의 매력을 알게 된 후 이번 주에도 공릉 데이트를 했다. 이제는 날씨가 많이 덥지가 않아서 낮에도 걷는 데이트를 해도 아주 좋은 때인 것 같다 ㅎㅎ 여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는지...
우리가 공릉에서 한 일은 늦은 점심을 먹고 카페를 간 뒤 철도길을 조금 걸은 것! 늦은 점심은 낮에는 브런치 저녁에는 와인바를 하는 공릉 <레인템포>를 다녀왔고, 카페는 캬라멜아인슈페너가 맛있다고 소문난 <무드쉐어>를 다녀왔다ㅎㅎ
<공릉 레인템포>
오후 두시쯤 느지막이 만난 우리는 한 끼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만났다..ㅠ 여자 친구의 집인 노원에서 만나 집 근처에다가 차를 주차해 놓은 뒤 공릉으로 출발했다. 공릉에 가보니 공릉에서 데이트할 때는 공영주차장 하나를 찾아서 차를 대놓고 돌아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게마다 주차장 있는 곳을 못 본 듯..ㅎㅎ '공트럴파크' 데이트는 도보로 이용하세요 ㅎㅎ 먼저 배가 고픈 우리는 검색해서 찾아 놓은 브런치카페 <레인템포>로 향했다. 공릉역에서 내린 뒤에 500m 정도만 걸으면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처음에는 눈앞에 두고도 어딘지 찾지 못할 수도 있다..ㅎㅎ
지도를 보면서 걷다 보면 한 건물이 나오게 되는데, 1층에는 햄버거 가게가 있고, 2층에 위치해 있다.
바로 저 창문의 노란 틀을 찾으면 될 것 같다 ㅎㅎ 근처를 보면 역시 걸어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ㅎㅎ
2층으로 올라가면 노란색의 인스타 감성의 문이 있다 ㅎㅎ 문 앞에서 큐알 체크를 하고 손 소독 한 번 하고 들어가면 된다 ㅎㅎ
가게가 전체적으로 너무 예뻤다 ㅎㅎ 인테리어 전체가 완전 인스타 감성이었다. 노랑노랑 한 인테리어 ㅎㅎ
화장실도 딱 보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남자 화장실은 밖에 있는 듯했다 ㅎㅎ 두시 반쯤에 도착을 해서 그런지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더욱 좋았다ㅎㅎ 이미 한 번 손님들이 다녀간 듯했다.
어디에 앉을지 고민하다가 예쁜 창문 옆 자리로 앉게 되었다 ㅎㅎ
낮에는 브런치를 판매하고 저녁에는 와인바로 바뀌는 레인템포의 브런치 메뉴들이다 ㅎㅎ 메뉴판에 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개인 휴대폰으로 사진을 다 보여주셨다 ㅎㅎ 정말 친절하신 분이었다
고민 끝에 우리는 심플 브런치와 샐러드 파스타를 주문했다 ㅎㅎ
먼저 제공된 케첩과 딸기 잼 ㅎㅎ 식기류도 예뻤다.ㅎㅎ
메뉴들도 금방 나왔다 ㅎㅎ 위 사진은 '심플 브런치'이고 스크램블 에그와 베이컨 소시지와 모닝빵, 그리고 샐러드가 있었다 ㅎㅎ 샐러드에는 발사믹 드레싱이 뿌려져 있었다.
ㅎㅎ이어서 같이 나온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파스타의 드레싱은 발사믹이 아닌 오리엔탈인 듯했다 ㅎㅎ
두 메뉴 모두 너무 맛있었다..ㅎㅎ 심플 브런치의 구성들은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는 맛이긴 하다 ㅎㅎ 샐러드 파스타는 이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ㅎㅎ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메뉴는 아닌데, 레인 템포의 샐파는 굿굿! 야채 정말 싫어하는데 버섯을 다 골라 먹었다ㅎㅎ
모닝빵에 소시지 넣고 찰칵!
접시를 깨끗이 비운 뒤 계산하면서 찍은 사진 ㅎㅎ 와인 종류도 다양한 듯했다. 카운터 밑에 이렇게 진열되어있었다. 냉장고도 따로 있었는데 와인이 들어있는지는 자세히 보지 못했다 ㅎㅎ
태어나서 브런치를 이렇게 따로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배부르지 않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배불렀다 ㅎㅎ 여기가 양이 많은 것인가..? 배불리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으러 향했다.
<레인템포의 위치 ↓↓↓>
<공릉 무드쉐어 카페>
브런치를 먹은 후, 카페를 검색해 보니 공릉에는 괜찮은 카페가 너무 많았다 ㅎㅎ 어차피 근처이니, 나중에 모두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오늘은 '무드쉐어'로 향하게 되었다 ㅎㅎ 레인템포에서 가까웠다.
조금 걸은 뒤 도착을 했다. 외관 먼저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야외 테이블에 손님들이 만석이라서 민망해서 찍지 못했다..ㅎㅎ
'무드쉐어'카페의 인테리어 모습이다 ㅎㅎ 공간은 작았지만 정말 예뻤다 ㅎㅎ 날씨가 좋아서 야외테이블에 앉고 싶었지만 오늘은 만석이니 패스...
주문한 메뉴들이 금방 나왔다 ㅎㅎ 브라우니 한 개와 커피를 못 마시는 여자 친구는 청귤 주스를, 나는 캬라멜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ㅎㅎ 아인슈페너는 많이 마셔봤지만 캬라멜아인슈페너는 처음 먹어봤는데, 너어무 맛있었다... 글 쓰면서 한 잔 또 하고 싶다..ㅎㅎ 위에 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여자친구가 거의 다 뺏어먹기는 했지만.... 또 먹고 싶다 ㅎㅎ
브라우니는 정말 달달 그자체..브라우니답게 완전 달았지만 가끔은 완전 단 음식도 괜찮은 것 같다 ㅎㅎ
커피를 마시면서 카운터 쪽을 바라보니 너무 예뻐서 한 장 찍어봤다 ㅎㅎ 손님이 계속 계속 오는 걸 보니, 알고 보니 핫플인 듯했다 ㅎㅎ 테이크 아웃을 많이 해가는 것 같았다.
<무드쉐어 위치↓↓↓>
<마무리>
정말 오랜만에 차로 이동하면서 데이트를 하지 않고 걸어서 데이트를 해봤는데 날씨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늦여름, 가을은 빠르게 지나가는 게 아쉽다ㅠ 이 시기에는 최대한 걷는 데이트를 많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ㅎㅎ
그나저나 3년 동안 노원에서 데이트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 그동안 공릉을 몰랐다니... 홍대나 성수까지 갈 필요가 굳이 없는 듯했다 ㅎㅎ 앞으로 구석구석 다 돌아다녀 봐야겠다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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