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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영화&드라마

검사들이 서로 '프로'라고 부르게 된 이유(비밀의 숲 보다가 궁금했던 점)

by 1%퓨밀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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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에는 숙취로 고생하느라 포스팅을 건너뛰게 되었습니다..ㅎㅎ 1일 1포를 기반으로 이틀에 한 번은 1일 2포를 진행하는데 주말에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참 힘드네요. 많은 유혹들이 있고, 그 유혹들을 다 이기는 것이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정주행 하는 드라마가 있으신가요? 저는 뒤늦게 비밀의 숲 황시목 앓이를 하는 중입니다. 근데 사실 보다 보니 서동재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라 팬이 되어버렸네요..ㅎㅎ 현재 시즌2를 보고 있는데 배우들의 연기도 연기지만, 볼수록 드는 생각은 '도대체 이런 각본과 연출을 어떻게 짜는 거지..?'였습니다. 작가들이 새삼 대단히 똑똑하다고 느끼게 된 드라마인 것 같아요. 특히 비밀의 숲을 보면 법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공부를 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 포스팅은 드라마 '비밀의 숲'의 내용이나 배우들에 대한 내용보다는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찾아보게 되었고, 그것을 제 블로그에 남기고 싶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검사들이 서로 '프로'라는 호칭을 부른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비밀의 숲'을 보다 보니, 유독 자주 들리고 왜 서로를 '프로'라고 부르는지 궁금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검사들이 사용하는 '프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검사들이 같은 검사를 부를 때

드라마에서 검사들이 나올 때 같은 검사끼리 어떻게 부르는지 보신 적 있으실까요? 후배가 선배한테는 '선배님'이라고 하지만 동기들끼리나 선배가 후배를 부를 때는 '김프로' '황프로' 등 '프로'라고 부르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을 텐데요. 이때 '프로'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전에는 별생각 없이 '그냥 검사들끼리는 프로라고 부르나 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새 들어 넷플릭스 드라마 '비밀의 숲'을 정주행 하다 보니 '프로'라고 부르는 이유와 그 의미에 대해 굉장히 궁금해지더라고요. 

 

검사들이 서로를 부르는 '프로'의 의미

검사들이 쓰는 '프로'는 프로 골프 선수들을 지칭하는 말처럼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의 줄임말은 아닙니다. 검사들이 쓰는 '프로'는 영어로 검사를 뜻하는 프로시큐터(Prosecutor)에서 따온 것인데요. 물론 여기에는 '프로페셔널한 검사'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거창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녔습니다. 그저 영어로 검사를 뜻하는 프로시 큐터의 앞 두 글자 프로를 하는 것이었네요 ㅎㅎ 

'프로'외에 또다른 호칭 '영감님'

요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대부분 '프로'라는 말을 쓰지만, 제 기억으로 영화 '검사 외전' 때만 해도 극 중 검사를 '영감님'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감님'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말일까요?

'영감님'이라는 말은 조선시대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는데요. 조선시대 때는 종 2품과 정 3품을 호칭할 때 '영감'이라는 존칭을 사용했었고, 이 것이 유래되어 검사에게도 이 존칭을 썼다고 하네요. 하지만 1962년, 대법원에서 '영감'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후 '영감'이라는 표현은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검사들끼리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종종 들리길래 실제로도 쓰는 줄 알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조금 다른 듯합니다 ㅎㅎ

 

마무리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비밀의 숲'을 정주행 하던 도중 너무 궁금한 것이 생긴 나머지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내용을 포스팅을 하며 검색도 여러번 하다 보니 뇌에 쏙쏙 박히는 듯한 느낌이네요 ㅎㅎ 블로그의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오늘이 월요일이어서 직장인 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피곤함을 느끼셨을 텐데, 월요일만 지나면 한 주는 금방금방 간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ㅎㅎ 이번 주 주말도 금방 돌아올 테니 다들 파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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