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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영화&드라마

넷플릭스 복싱 영화 추천 <밀리언 달러 베이비> - 클린트 이스트 우드, 모건 프리먼 주연 결말 포함

by 1%퓨밀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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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퓨밀입니다! 요즘 날씨가 완전히 봄 날씨죠?ㅎㅎ 저는 출근을 하기 위해서 오전 6시 반쯤 집을 나서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출근할 때는 차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출근을 했어야 했는데, 요새는 오전에도 날이 많이 풀렸더라고요. 하지만 점점 우리나라에 중간 날씨가 사라져 가고 있음을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빨리 따듯해지는 것은 좋지만, 여름이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ㅎㅎ 여러분들은 요새 푹 빠져있는 취미가 있으신가요? 저는 요즘 복싱 배우기에 푹 빠져있습니다. 아직 3개월 차라 많이 부족하지만 칼로리 소모도 많이 되고, 샌드백을 칠 때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원래 시간이 날 때마다 영화감상도 즐기기 때문에 두 관심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복싱영화를 최근에 보게 되었습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라는 영화인데요. 오늘은 이 작품에 대한 정보와 후기를 한 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포토

 

'모쿠슈라'는 나의 소중한..나의 혈육이라는 뜻이야..


밀리언 달러 베이비

1. 정보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감독을 맡았으며, 주인공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작품으로 2005년도에 개봉했습니다. 여주인공은 '힐러리 스웽크' 또 다른 주연으로는 '모건 프리먼'이 출연한 작품인데요.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작품상' , '아카데미 감독상' ,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출처 - 네이버 포토

 

2. 줄거리

지혈사이자 선수를 훈련시키는 코치이기도 하면서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매치도 잡아주는 주인공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낡은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오래되고 낡았지만 감성만큼은 살아있는 체육관에는 관리인인 스크랩(모건 프리먼)이 일하고 있었죠. 스크랩에게 체육관은 일터이자 집이기도 했습니다. 이 프랭키의 체육관에 한 여성이 복싱을 배우고 싶다고 찾아옵니다. 바로 여주인공인 매기(힐러리 스웽크)인데요. 프랭키는 이런 매기를 단칼에 거절하죠. 그녀의 성별과 나이 때문이었습니다. 30대였고, 시골에서 상경해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던 여성이었죠. 프랭키의 거절에 굴하지 않고 매기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 체력훈련을 하며, 체육관에도 제일 늦게까지 남아서 개인 훈련을 했습니다. 그런 매기를 지켜보던 프랭키는 결국 매기를 자신의 선수로 받아들이며 코칭을 해주기 시작합니다. 사실 매기는 좋은 코치만 만나면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그녀는 복싱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프랭키의 코칭을 받으며 개인훈련까지 독하게 병행하는 그녀의 실력은 빠르게 성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포토

그렇게 매기는 데뷔전부터 해서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상대를 1라운드에 넉다운 시키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프랭키와 매기의 사이도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하죠. 어느 날 프랭키는 영국 원정 경기에 나서는 매기를 위해서 게일어로 '모쿠슈라'라고 적혀있는 망토를 선물하게 됩니다. 그날 경기까지 승리하며 매기는 다수의 팬들도 보유하게 되었죠. 그렇게 복싱으로 돈도 벌 수 있게 된 매기는 가족들에게 집을 선물합니다. 하지만 매기의 가족들은 집을 보더니 오히려 매기를 조롱하고 비난할 뿐입니다. 복싱을 통해 크고 작은 성취를 많이 이루며,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게 된 매기였지만, 가장 기뻐해야 할 가족들이 보기에 매기는 한심해 보였죠. 이후 매기는 꿈에 그리던 타이틀전에 출전하게 됩니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챔피언 타이틀 매치였고, 백만달러라는 엄청난 액수도 걸려있는 경기였지만 비극의 시작이 돼버리고 말았는데요. 워낙 반칙으로 유명하던 상대의 반칙에 당해 매기는 의자 위로 목부터 떨어지게 되면서 전신마비가 되고 맙니다. 

 

출처 - 네이버 포토

결국 복싱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진 매기는 침상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데요. 그 때에도 매기의 옆에는 가족들이 아닌 프랭키가 있었죠. 하지만 죽을 때까지 침상에만 누워있어야 하는 매기는 프랭키에게 자신을 안락사시켜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는데요. 그 부탁을 들은 프랭키는 처음에는 당연히 거절합니다. 하지만 전신마비인 상태로 살아있는 게 매기에게는 지옥과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프랭키는 결국 매기의 부탁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매기에게 선물한 이름인 '모쿠슈라'의 뜻을 매기에게 알려주면서 이별하게 되죠..

 

 

후기

이 작품의 주 된 재료 자체는 복싱입니다. 복싱에 푹 빠져있는 저 또한 넷플릭스에서 볼 만한 영화를 찾다가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죠. 복싱은 이 영화에서 한 사람이 모든 걸 바쳐서 이루고 싶은 꿈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제 자신이 만약 매기였다면 저렇게 한 가지에 미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어떤 것에 미쳐보고 이루어 본 적이 없어서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나 싶네요. 매기의 모습을 보면서 큰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랭키와 매기의 관계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마지막 매기를 위해 고통스러운 선택을 해야만 했던 프랭키와 마지막 순간의 매기의 모습... 이 영화를 두 번 보기 힘들게 만드는 결말인 것 같아요 ㅠㅠ 마지막에 자신이 매기에게 선물한 이름인 '모쿠슈라'의 뜻을 알려주면서 이별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안 날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여주인공이 복싱을 시작해서 성공하는 영화겠지 하면서 봤다가 눈물 콧물 쏙쏙 뺐네요...ㅠ 작품성 하나만큼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나오는 '모건 프리먼'의 목소리도 정말 일품... 한 번쯤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ㅎㅎ 영화의 분위기가 다소 무거우니, 저는 밤이나 이른 아침에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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