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도 끝나가고, 날씨도 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시원해졌다. 나는 경기, 여자 친구는 서울에 거주하고 평일에는 각자 일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주말에만 데이트를 한다. 지난주 토요일 역시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오늘의 접선 장소는 노원의 롯데백화점! 우리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한시쯤에 만났기 때문에 일단 백화점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토요일에는 밖에 비도 많이 왔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먹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ㅎㅎ
지하 푸드코트와 9층의 식당가와 고민하던 중 9층의 식당가에서 먹기로 했다. 한바퀴 둘러보니 인도 음식점이 눈에 띄었고, 나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ㅎㅎ
아그라의 위치 ↓↓↓(노원 롯데백화점 9층 식당가)
우선 실내로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찍어봤다 ㅎㅎ 외부에서 봐도 인테리어가 굉장히 고급스런 느낌이 들었던 식당이었다. 인도음식 경험은 없지만,,, 카레도 좋아하고, 워낙에 스낵랩 같은 음식도 좋아하기 때문에 '난'도 기대가 됐다 ㅎㅎ
'난'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특정 세트를 시키면 그렇다는 내용이다 ㅎㅎ 큰 글자만 보고 다 해당되는 줄 알았다..ㅎㅎ
위 음식들에 대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은 듯 했다 ㅎㅎ
자리에 착석해보니 식기류도 아기자기하고 이뻤다 ㅎㅎ
우리가 갔을 때는 한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손님들이 많지 않았다 ㅎㅎ 인테리어가 고급졌다. 음식도 맛있을 것만 같은 기분 ㅎㅎ 깜빡하고 메뉴판을 찍지 못한 게 아쉽다..
우리는 탄두리 윙과 허니버터 난,그리고 버터 치킨카레(?)를 주문했다 ㅎㅎ 음료도 하나 주문했는데 망고 라씨를 주문했다. 탄산음료가 마시고 싶었지만 인도식당에 왔으니 한 번 먹어보라는 여자친구의 권유로 주문했다..ㅎㅎ 메인 음식 두 종류와 난, 음료까지 3만 9천 원이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느낌이었다.
첫 번째 음식인 탄두리 윙이 굉장히 빨리 나왔다 ㅎㅎ 비주얼이 독특했다. 인스타 감성의 음식 ㅎㅎ
맛도 나쁘지 않았다. 특이한 점은 없었고 괜찮은 치킨 윙 음식이었다 ㅎㅎ
이어서 나온 카레와 허니버터 난을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다 ㅎㅎ 특히 초등학생 입맛인 나에게 허니버터 난은 완전 취향저격... 카레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었다 ㅎㅎ 처음에는 너무 뜨거우니 조심조심..!
그리고 문제의 이 음료...망고 라씨... 망고 요구르트 맛(?)이라고 하면 맞을 것 같다 ㅎㅎ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여자친구는 맛있어했는데,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ㅎㅎ 왠지 남자들은 다 안 좋아할 것 같은 느낌..?
<마무리>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고 나왔고, 만족스러웠다 ㅎㅎ 다 맛있었지만 다음에 간다면 윙 대신 다른 음식을 주문하고 싶고, 망고 라씨보다는 사이다를 주문하고 싶다..ㅎㅎ 그래도 다음에 한 번더 갈만한 식당이었다고 생각한다.
인도음식을 살면서 본 적이..어릴 적 무한도전을 통해서 본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먹을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게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ㅎㅎ 아직 경험이 없으신 분들..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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