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포스팅하는 8월 14일 오늘 우리는 '더 현대 서울'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결혼반지도 알아보고, 날씨도 습한 요즘 실내 데이트 하기 딱 좋을 것 같았다.
더 현대 서울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는 얼마나 좋을지 궁금했다.. 워낙 핫하다는 소문이 있어서 ㅎㅎ
방문하기 전 우리는 어떤 매장을 갈지 계획을 정해놓고 출발했다.
1. 반지구경
2. 폴트 버거
3. 버터 맥주
4. 카멜 커피
위 계획 중에 카멜 커피는 워낙 대기가 많다고 해서 10시 반에 출발과 동시에 웨이팅 예약을 해놓고 출발했다.
우리는 카멜 커피를 몇 시에 방문할 수 있었을까..ㅎㅎ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1층에 반지 볼 곳 몇 군데를 웨이팅 예약을 걸어놓고 폴트 버거로 향했다.
원래는 여자친구가 딤섬 맛집인 '호우섬'에 가자고 했는데 미리 예약을 하려 해도 경쟁이 심해서 포기했다 ㅎㅎ
하지만 햄버거를 사랑하는 나는 폴트 버거도 괜찮은 대안이었다.
반지를 보기 위해 예약한 곳에 들어가려면 약 한 시간의 여유가 있었던 우리는
웨이팅이 그리 길지 않은 곳을 찾아야 했고, 마침 가려고 했던 폴트 버거는 금방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내부에 자리잡기가 쉽지 않았다 ㅎㅎ
주문을 먼저 해놓고 10분 정도 서서 기다리니까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다.
폴트버거의 햄버거 메뉴는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처음인 우리는 고르기가 어려웠다 ㅎㅎ
그래서 결국 시그니쳐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 폴트 버거를 먹기로 했다.
폴트버거 2개 + 치즈 프라이즈 + 탄산음료 하나를 주문했다.
햄버거들이 모두 세트 가격이 아닌 단품 가격인데 꽤 비싼 느낌이다
자리를 잡고 앉은 지 5분쯤 지났을까 음식이 금방 나왔다 ㅎㅎ
비주얼부터가 맛이 없을 수 없는 비주얼...
패티 맛이 일품이었다. 감자튀김은 쏘쏘..??
<폴트 버거 정리>
위치 :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가격 : 폴트버거 2개 + 치즈 프라이즈 + 콜라 1잔 = 26,800원
후기 : 햄버거 러버로서, 잘 만든 수제 햄버거기 때문에 당연히 맛있다.
햄버거라서 너무 맛있긴 한데, 웨이팅이 정말 길다면 다른 맛집을 찾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ㅎㅎ
햄버거를 너무 빨리 먹어서 그런지 시간이 아직 여유가 있었다 ㅎㅎ
그래서 우리는 버터맥주를 파는 곳이 바로 근처여서 방문해 봤다.
줄이 길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맥주만 사서 가기 때문에 금방금방 줄이 짧아졌다.
매장 한 바퀴를 삥 두를 정도의 줄 길이였지만 20분 좀 넘게(?) 기다리니 내 차례가 되었다 ㅎㅎ
중간에 의자도 있으니 일행이 있다면 한 명은 잠시 쉬어도 될듯하다 ㅎㅎ
막걸리, 빵, 머그컵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ㅎㅎ
버터맥주의 종류는 네 가지이다.
<버터맥주 A, B, C, D 맥주>
A : 아몬드
B : 바닐라
C : 캐러멜
D : 헤이즐넛
한 가지씩 다 맛보고 한 번 더 먹고 싶어서 종류별로 두 캔씩 여덟 캔을 구매했다 ㅎㅎ
더현대 서울 버터맥주 매장 '블랑제리뵈르'
위치 :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가격 : 1캔 : 6,500원
4캔 : 24,000원
(우리는 8캔 구매해서 48,000원을 결제했다 ㅎㅎ)
맛 : 아직 헤이즐넛과 아몬드만 맛 본상태, 평소에도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를
즐겨먹는 사람으로서 헤이즐넛 맛이 굉장히 맛있다.
맥주를 구입하고 반지 구경까지 마친 우리의 남은 일정은 카멜커피였다.
오전 10시 반에 출발할 때 예약했던 카멜커피는 오후 2시 반쯤 입장할 수 있었다 ㄷㄷ...
이쯤 되니 얼마나 맛있는 커피 일지 너무 궁금했다 ㅎㅎ
반지를 구경하고도 카멜커피 입장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백화점을 좀 구경하다가
웨이팅 연락을 받고 카멜 커피로 향했다.
ㅎㅎ도착했더니 역시 사람들이 많았다.
도착을 해서 직원에게 웨이팅 카톡을 보여주면 친절한 듯 시크하게 안내를 해주신다.
카멜커피의 메뉴판은 웨이팅 쪽에 벽에 붙어있어서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뭘 시켜야 할지 몰라서 카멜 커피를 주문하고 여자 친구는 M.S.G.R을 주문했다,
(M.S.G.R은 미숫가루라고 한다..ㅎㅎ)
왠지 빵도 맛있을 것 같아서 하나 주문했다 ㅎㅎ(빵은 앙버터 빵)
주문을 하고 우리가 받은 번호는 174번이었다.
10분 정도 대기하니 음료와 빵을 받을 수 있었다.
매장에서 먹기에는 조금 불편해 보여서 테이크아웃을 하기로 결정했다 ㅎㅎ
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렸던 카멜커피를 마실 수 있었는데..
사실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커 알 못이라서 이게 이렇게 오래 기다릴 만큼 특별한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커알못인 나의 의견은 주변 아인슈페너 맛집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맛..?
커피를 잘 아는 사람들은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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