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4~08.16 여름 휴가 2일차이자 마지막날 기록(강릉 테라스 제이, 정선 드위트리 펜션)

여름휴가 첫째 날을 강릉에서 보내고 둘째 날이 밝았다. 원래 계획이라면 양양을 돌아다니느라 둘째날에 피곤했겠지만 강릉 숙소에서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터라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ㅎㅎ 날씨만 더우면 둘째 날 숙소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둘째 날 역시 날씨가 선선했다..ㅎㅎ 우선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곰치국을 먹을 계획이었지만 가는 길에 물회가 너무 먹고 싶어서 물회로 노선 변경! 영진해변 근처의 횟집 <테라스 제이>에서 점심으로 물회를 먹기로 했다 ㅎㅎ

 

 

테라스제이의 메뉴판

<테라스 제이>의 메뉴판이다. 가격은 다른 가게들과 비슷비슷한 것 같다 ㅎㅎ 테라스 제이는 1층은 카페 2층은 횟집이다. 숙소도 함께 운영하는 듯한데, 뇌피셜이다..ㅎㅎ 

 

우리가 앉은 곳에서 바라본 모습은 바로 바다와 테라스제이의 주차공간이다 ㅎㅎ 주차 공간이 협소하면 저기 갓길에 주차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 

 

드디어 우리의 물회정식이 나왔다 ㅎㅎ 물회 정식 하나 라면 하나 시켜 먹으려다가, 우리가 갔을 때 라면이 안된다고 하셔서 물회 정식 한 개만 시켰는데, 라면 시켰으면 많을 뻔했다 ㅎㅎ 둘이서 가볍게 먹기 딱 좋은 양인 것 같다. 

맛도 괜찮았다 ㅎㅎ 특히 새우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테라스 제이 좌표 ↓ ↓ ↓

 

 

 

점심을 기분좋게 먹었으니 이제 둘째 날 숙소로 출발..! 둘째 날 숙소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드위트리 펜션>이다.

 

초당 순두부젤라또

가는 길에 입이 심심하니 순두부 젤라또 하나를 사 먹었다 ㅎㅎ

도로도 복잡하고 사람도 많고...주차할 곳도 없어서 여자 친구가 사 오는 동안 옆 가게에 잠시 대놨다가 혼났다..ㅎㅎ

다음에는 안가야지... 번잡하고 싫어하시면 비추..!

 

 

                   순두부 젤라토 1호점 좌표↓ ↓ ↓

 

 

 

 

아이스크림도 사고 마트도 들른 후에 두시간 가까이 달려서 정선에 도착했다 ㅎㅎ 강릉에서 정선까지 같은 강원도라 금방 갈 줄 알았는데 꽤 머네... 네비가 국도로 안내해서 갔는데 어떤 산을 넘은 건지 꼬불꼬불 길에 죽을 맛이었다...

나중에 여기저기 민둥산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 걸 보니, 민둥산을 넘어온거지 싶다..ㅎㅎ

 

 

 

정선 <드위트리 펜션>

 

그래도 숙소는 너무 아름다웠다. ㅎㅎ 한국의 몰디브라는 별명답게 외국느낌이 났다. 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더욱 아름다웠던 것 같다 ㅎㅎ 이쁘긴 한데.. 추워서 물놀이는 패스했다. 강원도로 물놀이 갈 거면 8월 전에 가야겠다..

그래도 몇몇 사람들은 재밌게 노는 걸 보니 일단 들어가면 적응되는 것 같다 ㅎㅎ

 

 

내부도 나쁘지 않았다 ㅎㅎ 어매니티도 괜찮았다. 각 룸의 야외에 개별 노천탕이 있었고, 내부에서는 스파를 즐길 수 있었다. 노천탕을 즐기려고 했지만...깔끔하지 않아서 패스했다 ㅎㅎ 실내에 있는 스파로 피로를 풀었다.

 

드위트리 펜션의 바베큐 그릴은 가스라서 간편했다.

 

바비큐도 즐기고 산책도 한 바퀴 했더니 어느새 둘째 날도 끝나가네... 2박 3일이 아니라 2.3초처럼 느껴진 휴가였다..

코로나 때문에 원래 계획대로 못놀고 이리저리 사람 없는 곳으로 다니고 숙소에만 있었지만, 숙소들이 괜찮아서 다행인 여행이었다 ㅎㅎ 특히 정선의 <드위트리 펜션>은 정말 굿...! 주인분도 친절하셨다 ㅎㅎ 12년도에 지어진 시설인데도 불구하고 시설도 깔끔했다. 

 

 

드위트리 펜션 좌표  ↓ ↓ ↓

 

 

입실 3시에 하고 퇴실은 11시였지만, 황금연휴기간이라 차가 너무 밀릴 것 같아서 8시 반에 부랴부랴 나와서 집으로 향했다 ㅎㅎ 만약 강릉 쪽에서 넘어오신다면 고속도로를 꼭 이용하세요... 꼬부랑길 장난 아닙니다..ㅎㅎ 그래도 산 비탈길의 뷰는 인정..! 2021년 여름휴가 끝!!!

 

마무리로 복귀하는 길에 사먹은 찰옥수수 ㅎㅎ 완전 꿀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