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도 겨울, 저는 '피키블라인더스'라는 넷플릭스 영국 드라마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시즌6까지 정주행을 마친 지 오래죠. '피키블라인더스' = 킬리언 머피 , 킬리언머피='피키블라인더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킬리언 머피의 드라마 안에서 영향력이 엄청난데요. 시즌6까지 정주행을 끝내고 나니 기억에 남는 건 킬리언 머피와 톰 하디의 연기..ㅎㅎ
그 후 킬리언 머피가 나오는 작품 몇 가지를 더 찾아보곤 했는데, 영화에서는 그 동안 주연을 맡아온 배우라기보다는 명품 조연에 더 가깝더라고요ㅎㅎ 작품을 볼 수록 흥미가 생기지 않을 수 없는 정말 매력적인 배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킬리언 머피의 모든 것을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킬리언 머피에 대한 기본 정보
킬리언 머피는 76년생, 한국나이로 47세이 아일랜드인으로 96년도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하고 있는 명품 배우입니다.
두꺼운 입술과 서양인 중에는 드문 높은 광대뼈, 깊고 푸른 눈빛의 매력적인 마스크의 배우인데요.
그는 장학사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집 안 사람 중에 배우는 없다고 합니다.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0살 때 부터 악기를 연주하고 곡을 썼으며,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는 밴드 활동을 하기도 했었다고 하네요. 때때로 말썽을 피우며 정학을 당하기도 했지만 학교 성적은 또 우수했다고 합니다.
사실 킬리언 머피의 부모님은 아들이 법학 공부를 해서 법조인이 되기를 바랐지만, 법학 공부는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한 킬리언 머피는 공부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교 새내기 시절 우연히 연극을 보고 배우의 길로 빠져들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진정으로 연기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파티에 가서 여자들과 놀고 싶어서 시작을 했다는 재밌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죠. 아무튼 그 이후로는 배우의 길을 걸으며 단편영화부터 시작을 해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간 킬리언 머피인데요. 2005년, 그는 배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베트맨 비긴즈'에 출연하게 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영화를 제작할 때마다 킬리언 머피를 출연시키게 된 것이었죠. 그렇게 '나이트 플라이트'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인 타임'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하면서 명품 배우로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킬리언 머피 출연 영화 추천 TOP3
저는 킬리언 머피의 전 작품을 모두 감상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 작품에서 비중은 있지만 명품 조연으로 활약한 작품들이 많기에 킬리언 머피의 매력적인 마스크가 많이 등장하면서 정말 재밌는 작품을 찾기가 조금 어려웠네요 ㅎㅎ 이미 많은 분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했을 것 같기도 하고, 영화가 아닌 '피키블라인더스'는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1. 앤트로포이드 ★★★★☆
영화 '앤트로포이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요. 쉽게 설명 드리자면 독일의 지배를 받고 있던 체코인이 독일의 지위가 높은 사람을 암살 시도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 비유하자면 일제강점기 때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암살 시도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킬리언 머피는 그 암살을 시도하는 역할인데요.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요한 장면에서 그만 실수를 하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탄식을..ㅎㅎ 세계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아주 재밌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킬리언 머피를 보기 위해 봤던 영화였는데, 그가 중요한 장면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별 하나를 뺀 4점 드리겠습니다..ㅎㅎ
2. 인타임 ★★★☆☆
두 번째 영화는 바로 '인 타임'인데요. 네 맞습니다. 사실 인 타임에서 킬리언 머피가 주연급으로 많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비중 있는 역할로 꽤 많으 등장하죠 ㅎㅎ 사실 킬리언 머피의 국내 팬들 다수는 '인 타임'을 통해서 알게 되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 자체는 혹평도 많고, 호평도 많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인데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볼 때 왠만하면 재밌게 보는 편이라 '인 타임'도 기억에 남네요. 학창 시절에 처음 보고 다섯 번 정도는 본 듯합니다 ㅎㅎ. 킬리언 머피라는 배우를 알고 난 후 보는 느낌은 그전에 봤을 때랑은 또 다르더라고요.
타임키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려는 모습, 마지막에 죽는 모습도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작품은 재밌게 봤지만
킬리언 머피가 등장하는 횟수가 주연급이 아니라 별점 3개 드리겠습니다 ㅎㅎ
3. 콰이어트 플레이스2 ★★★★★
마지막 추천 영화는 바로 '콰이어트 플레이스 2'입니다. 이 작품에서 킬리언 머피는 그동안 봐왔던 멀끔한 정장 차림이 아닌 수염도 덥수룩하게 기른 비교적 내추럴한 모습으로 나오는데요. 그동안 보여주었던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본 영화인데, 작품 특성상 두 번 보면 재미가 없는 영화라 한 번만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그 한 번을 정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끝으로
오늘은 아일랜드의 배우 킬리언 머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포스팅 하면서 다시 느끼는 거지만 정말 빠져들게 만드는 마스크를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성 팬들에게도 굉장히 인기가 많지만, '피키블라인더스'를 통해 유입된 남성 팬들도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피키 블라인더스'를 보고 난 후에 편의점에서 위스키를 사서 마신 적도 있습니다..ㅎㅎ 23년도 개봉하는 '오펜하이머'라는 작품에도 출연 예정인 것으로 보이는 킬리언 머피인데요. 매력적인 배우라 자주 보고 싶으니 정말 활발한 활동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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